내가 훔쳐 먹은 것은?

남편의 딸꾹질

아내의 글 처럼 금요일 정도 부터 딸꾹질이 심해셨다. 수업 시작 기도 중에도 딸꾹, 수업 중에도 딸꾹. 나름 뻔뻔한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민망했다. 그런데 딸꾹질이 길어지니 민망한게 아니라 힘들기 시작했다. 가슴 근육도 뻐근해지고, 딸꾹질을 한다는 것이 나름 정신적 스트레스가 되었다. 잠시 멈추는 것 같다가도 다시 나오니. 짜증이 올라오기도 했다. 

지금은 좀 진정이 됐고, 어떻게 하면 멈출 수 있는지 약간 요령을 터득한 것 같기도 하지만, 딸꾹질이 올라오려는 듯한 느낌이 들면 괜히 움추려 들게 된다....

근데 내가 훔쳐 먹은 건, 마누라 사랑 밖에 없는디?



용산에서 용인으로 돌아가는 길

2009년 마지막 날. 마음에 숙제처럼 남아 있던 예배를 드렸다. 용산에서 예배를 드린 것이다.

유가족들에 대한 보상이 "타결"되어서 현장에서의 예배는 오늘이 마지막이었다.

임시 천막 속에서 예배를 드렸지만 정말 추웠다.

유가족들을 위한 보상이 금전적으로는 양호했다고한다.

유가족들이 오래 "버틸" 수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었던 일이고 그들이 버틸 수 있었던 것은 매일 현장에서 미사를 드렸던 신부님과 수녀님들의 힘이 컸다는 말을 들었다. 매주 목요일에 예배를 드렸던 개신교인들도 힘이 되었고.

지금 나는 용산을 떠나 용인으로 가는 버스 속에 있다. 조금 있으면 가족들과 함께 제야의 종소리를 듣는다 (특히 유은이가 같이 듣고 싶어 한다.) 2010년에는 생명의 소식이 풍성하길 바란다.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 기다리면서 아이폰으로 블로그하기. 블로그랑 트위터가 연동되면 좋겠다. 이미 되고 있을 수도.

너무 사랑스런 아내

10년만에 만든 브라우니
방금 아내가 만든 브라우니를 먹었다. It was as sweet as she is!!
그리고 기분 좋은 일 하나 더. 지금 이 트랙백을 아이폰으로 쓰고 있다는 사실. 마눌 고마와~

카탄

학교 교수 퇴수회를 다녀왔다. 다양한 시간이 있었지만, 블로그에 남기고 싶은 일은 카탄(의 정착자들)에 관한 것이다.

카탄이라는 보드게임을 교수님들에게 알려드렸는데, 그야 말로 대박이 난 것이다.

보드게임의 세계를 엿보실 분들은

divedice.com

http://boardgamegeek.com

을 살펴보시면 된다.

카탄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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